1월 광공업생산, 전월비 3.7%↓…금융위기 후 최대폭 감소

입력 2015-03-02 09:11  

1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3.7% 감소했다. 감소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.

통계청이 2일 발표한 '1월 산업활동동향'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.7% 감소했다. 2013년 3월 1.8%의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치다.

광공업생산은 -3.7%로 3개월 만에 역신장했다.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8년 12월 -10.5%를 기록한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.

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(-7.7%),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(-2.9%)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3.1% 줄었다. 소매판매의 감소 전환은 3개월 만이다.

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증가했으나, 자동차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다. 이에 따라 전월보다 7.1% 떨어졌다.

다만 전월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와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늘어 14.3% 증가했다.

건설기성(불변)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한달 전보다 6.1% 뛰었다.

건설수주(불변)는 철도·궤도 등에서 감소했으나, 신규주택과 사무실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8.3% 증가했다.

제조업의 재고는 전월 대비 0.1% 늘어나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.

제조업의 출하 역시 전월 대비 3.3% 감소해 3개월 만에 뒷걸음질쳤다.

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.1p 상승했고,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.0p 올랐다.

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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